초등생용품, 중금속 등 검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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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생용품, 중금속 등 검출

- 아나운서(여)
학교와 문구점에는 어른들이 상상할 수 없는 아이들 제품이 다양합니다. 그런데 매일 같이 쓰는 학용품 등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어 부모님들 걱정이 태산입니다.
이상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

- 이상배 기자
초등학교 2학년 드림이와 다나는 학교 근처의 문구점에 자주 들립니다. 제 또래에 맞는 물건들이 가득 있기 때문입니다.

- 드림
지우개랑요 스티커랑요 크레파스 잘 사요.

- 다나
크레파스랑 스케치북이랑 연필 잘 사요.

- 이상배 기자
초등학교 생활에 필요한 학용품을 비롯해 놀이에 사용되는 스티커, 컬러풍선, 완구, 식품류 등 56가지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.
아이들이 늘 만지고 사용하는데 과연 몸에 해로운 물질은 없을까?
한국소비자원 테스트 결과 색연필에서는 카드뮴이 163ppm, 스티거 2종에서는 가소재의 일종인 dehp검사에서 4.3~23.3%가 검출되었습니다. 모두 기준치를 훌쩍 넘습니다.
안전기준이 없는 클립이나 흡착판, 수저가방에서도 상당량의 중금속과 dehp가 나왔습니다. 더욱 놀라운 결과가 나온 것은 컬러풍선
뚜껑을 열면 독한 냄새가 나는데 환각물질의 일종인 초산에틸이 검출되었습니다. 초산에틸은 단 기간 노출되어도 호흡곤란, 현기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
제품에 19세이상 사용이라는 문구가 있지만 깨알같이 적혀 알아보기 힘듬니다.

- 주명지 대리(한국소비자원)
초산에틸은 청소년보호법에서 청소년 유해화학물로 분류되어 술, 담배와 마찬가지로 만 19세미만에게는 판매가 금지되어 있습니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근처 문구점에서 버젓이 판매가 되었고요. 이들 사업자에 대해서 관계당국에 지도 단속을 요청할 예정입니다.

- 이상배 기자
소비자원은 안전기준이 제대로 마련되어있지 않은 어린이 제품에 대해서도 안전 관리 품목을 확대해 달라고 관계부처에 적극 권유할 예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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