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정 안전사고 주범은 가구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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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정 안전사고 주범은 가구?

- 이상배 기자
올해 두살된 임모 어린이, 집에서 놀다가 넘어지면서 책상 모서리에 얼굴을 부딪쳤습니다.

- 피해소비자
어디서 떨어지는 '쿵!' 소리나서 봤더니 탁자 모서리에 머리를 박아서 살짝 부딪친줄 알았어요. 근데 피가 눈 위로 줄줄 흘러내리더라고요.
그래서 급하게 아기를 안고 응급실에 갔더니 뼈까지 보이는 깊은 상처더라고요. 그래서 응급수술을 했는데 한 15바늘 정도 꿰메고...

- 이상배 기자
이처럼 가구가 가정 안전사고의 주범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되는 위해사고도 증가 추세입니다.
특히 2008년에는 3048건이 접수되어 2007년보다 2배이상 늘었습니다.
사고를 당한 연령을 살펴보면 만 6세이하 영유아가 67%에 달해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.
가구 중에서도 모서리가 뾰족한 책상과 테이블에 당하는 사고가 빈번했고, 이와 낙상사고가 많은 침대, 의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.

- 최재희 차장(한국소비자원)
가구에 의한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는데에도 이에 대한 경고 문구가 전혀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.
품목별로 안전표시를 구체적으로 소비자들한테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관련기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.

- 이상배 기자
가구에 부딪치거나 찢기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날카로운 모서리에 안전 보호대를 씌우는 것이 좋습니다.
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애 모서리 끝이 둥글게 처리된 가구를 구입하는 것도 바람직 합니다.
또 노인이 사용하는 침대는 낙상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높이가 50cm정도로 낮은 것이 적당하며, 침대 주변에 푹신한 매트를 깔아두면 도움이 됩니다.

자칫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정 내 안전사고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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